본 연구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관리자가 에너지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인 ‘EG Ai+’를 소개한다. 기존의 수동 및 Rule-based 운영 방식은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설비를 운영하기 때문에, 관리자가 상황에 맞게 즉각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기 어려웠다. 또한 건물 데이터가 분산되어 있고 각종 지표 해석과 에너지 절감량 예측을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현장 실무자는 개선의 여지를 놓치기 쉬웠다.
‘EG Ai+’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상호작용형 에너지 진단 파트너’이다. 관리자가 대화 형식으로 질문하면, 시스템은 건물, 에너지, 날씨 데이터를 수집·해석하여 빌딩 시스템 구조 분석, 설비 제어 루프 분석,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생성, 설비 운영 이상 탐지(이상치 및 결측치 검토·보간), PMV 분석 등을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근거와 의사결정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EG Ai+’는 기존의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동시에, 현장의 ‘질문-진단-검증-실행’ 과정을 단축하여 빌딩 에너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